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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민주, 여성 표 받겠다고 여가부 확대 개편 공약"


중도보수한다더니…슬슬 좌회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을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을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정책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 기능 확대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중도보수한다더니 우회전 깜빡이 켜고 슬슬 옛 관성대로 좌회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14일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대선 정책 중 하나로 여가부 기능 확대를 추진 중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첨부하면서 "쓸모없는 부처를 이름 하나 때문에 만들어내고 그걸 정리 못 하는 게 민주당의 방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여성 표 받겠다고 여가부 확대 개편을 공약하고, 중소기업 표 얻겠다고 중소벤처기업부를 만든다"며 "없어도 될 부처를 만드느라 돈도 들어가고 많은 비효율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처명도 자꾸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줘야 하다 보니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처럼 길어지는 것"이라며 "포퓰리즘에 찌든 민주당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정당은 효율성과 실질주의를 구현하는 개혁신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19개 부처를 13개로 통폐합하고 구질구질한 긴 이름 대신 명료한 이름으로 바꿔내기로 공약했다"며 "여러분의 혈세가 민주당식 포퓰리즘으로 낭비되지 않도록 투표로 심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14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여성가족부 부처 이름 변경을 포함해 '성평등전달체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개편 방침이 정리됐다"며 "양성평등가족부, 평등가족부, 성평등부 등 여러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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