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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 범죄자 '이재명 대권가도' 위해 대법관 '인격살인'"


'李 파기환송심' 대법원 청문회…조희대 등 불참
"국힘, 참석해 반민주·반헌법 쿠데타와 싸울 것"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주재 법제사법위원회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주재 법제사법위원회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열리는 이재명 후보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관련 대법원장 청문회에 대해 "이재명식 독재정치의 본격 신호탄"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 관련 긴급회의에서 "'민주당의 아버지' 이 후보한테 흠집을 냈다는 이유로 대법관들에게 망신주기 보복을 가하는 것은 엽기적 인격살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범죄자 이재명'의 대권가도를 위해 대법원을 범죄집단으로 몰아가겠다는 야만적 의회 쿠데타"라고도 꼬집었다.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은 이날 청문회가 사법부 독립을 침해할 수 있다고 판단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법관으로서 명예를 지키고, 사법부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지극히 상식적인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조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은) 절대 굴복하지 말아달라"며 "대법원마저 거대야당의 협박에 휘둘려 사법부의 독립성을 포기하게 되면, 일반 국민들은 무엇을 믿고 살 수 있겠냐"라고 했다.

청문 대상들이 모두 불출석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조희대 특검법'과 허위사실 공표죄의 요건 중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7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의결된 선거법 개정안은 대법원의 이 후보 파기환송심 판결과 직결돼, 구여권에선 '이재명 면소 법안'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권 원내대표는 "정 위원장이 '내 말 안 들으면 무조건 팬다'는 식으로 의회 권력을 협박 도구로 마구 휘두르는 이재명 세력의 저열한 권력관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오늘 청문회에 들어가 이재명 세력의 반헌법·반민주 쿠데타에 맞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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