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취약계층 학업 돕는 '서울희망 고교진로 장학금' 모집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서울장학재단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등학생의 학업·진로 부담을 덜어주는 '서울희망 고교진로 장학금' 대상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14일부터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서울희망 고교진로 장학금' 대상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그 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재학 중인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각 학교 장학 담당자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희망 고교진로 장학금'은 진로 개발에 대한 의지가 뚜렷한 서울 소재 330개교 고등학생 10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20억 4000만원 규모로 운영된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연간 200만 원의 학업 장려금이 2회에 걸쳐 지급된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