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대표 김영섭)가 14일 큐싱(QR코드+피싱) 범죄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스마트 보안 기능 '안심 QR'을 iOS(아이폰)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모델들이 KT 안심 QR 서비스를 이용해 공유자전거 서비스에 부착된 QR코드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KT]](https://image.inews24.com/v1/114144770d8e64.jpg)
안심 QR은 사용자가 스캔한 QR코드가 악성 앱 설치 URL이나 불법 웹사이트로 연결되는지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 문구를 띄운다. 스미싱 URL로 확인될 경우 자동으로 접속을 차단하며,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신규 URL에 대해서는 주의 문구를 제공해 사용자가 접속 여부를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기능은 지난 12월 안드로이드용으로 선보인 이후 간편한 사용성과 높은 보안 신뢰도로 호응을 얻었다. 이번 iOS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큐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의 안심 QR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마이케이티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앱 내 안심 QR 탭에서 카메라로 QR코드를 비추기만 하면 실시간 탐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사용법도 직관적이다.
KT는 서비스 확대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안심 QR 체험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이케이티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테스트용 QR코드를 스캔하고 응모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참여되며, △갤럭시 S25 512GB(2명)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어(3명) △에어팟 프로 2세대(5명) △네이버페이 1만원권(400명)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KT 홈페이지와 마이케이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성민 KT 영업·채널본부 상무는 "안드로이드 고객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아이폰 사용자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디지털 보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고객이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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