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종근당바이오의 보툴리눔톡신 ‘티엠버스주’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취득하고 무슬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종근당바이오는 티엠버스주가 인도네시아 할랄 제품 보증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종근당바이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티엠버스주'. [사진=종근당바이오]](https://image.inews24.com/v1/e93df850ccb771.jpg)
보툴리눔톡신 제제가 할랄 인증을 받은 건 이번이 최초다. 할랄 인증은 원료와 제조 과정 전반이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지 검증하는 제도다.
티엠버스주는 유럽의 연구기관에서 독점 분양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제품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동물성 성분을 철저히 배제한 비건 제조 공정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기존 제품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를 도입해 혈액 유래 병원체 감염 우려도 차단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할랄 인증으로 이슬람 문화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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