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이 박화진 전 고용노동부 차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박화진 전 고용노동부 차관. 법무법인(유한) 고문 [사진=법무법인(유한) 태평양. DB 및 재판매 금지]](https://image.inews24.com/v1/d2f80149d0506f.jpg)
박 고문은 고용노동부에서 30년 가까이 노동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온 직업관료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주로 노사관계 분야에 종사했다.
근로기준국장·노사협력정책관·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노동정책실장 등 고용노동부 핵심 보직을 거쳐 고용노동부 차관을 역임했다.
차관 재임 시 노동 관련 입법과 정책 과정의 고비마다 상황에 적합한 문제해결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직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토대로 부처 내 신망이 높았던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박 고문은 태평양 인사노무그룹 및 중대재해대응본부에서 임금·근로시간, 단체교섭 등 인사노무 관리와 중대재해 대응 및 예방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태평양 중대재해대응본부는 국내 로펌 최초로 기업들의 경영 리스크 차단과 조기 정상화를 위해 24시간으로 가동되는 '종합상황실' 체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태평양은 박 고문의 합류로 고객에게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평양 이준기 대표변호사는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박 고문의 합류로 태평양 인사노무그룹과 중대재해 대응 분야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됐다"며 "정책과 규제의 흐름을 신속 정확하게 파악해 고객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입체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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