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HLB제약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9억86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6억5800만원으로 집계돼 3.6% 늘었다.
![[사진=HLB제약]](https://image.inews24.com/v1/28760c0d904e53.jpg)
회사 측은 전문의약품 판매(CSO)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1.9% 증가해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화되면서 기존 품목과 함께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1월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으로 항생제 및 호흡기 치료제 판매가 급증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
수탁생산(CMO) 부문은 기존 외부 위탁 제품을 자체 생산으로 전환하고, 수탁 계약도 지속 확대하면서 고마진 의약품 비중이 높아졌다. HLB제약은 단위당 생산량 확대와 주성분 제조원 추가 확보 등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생산 효율 개선과 고마진 제품 확대 전략이 수익성 강화에 핵심 역할을 했다"며 "올해도 흑자 기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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