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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은퇴 선언 "항의 많이 받아 부담"…향후 활동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옹호 발언을 이어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은퇴한다고 밝혔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긴급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14일 메가공무원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는 ‘전한길 선생님 은퇴에 따른 강좌 수강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문이 올라왔다.

메가공무원 측은 "전한길 선생님 강의로 공부해 주신 수강생 여러분과 메가공무원 회원분들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전한길 선생님의 은퇴로 인해 메가공무원과의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씨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물에 "오늘부로 26년간 몸담았던 강단을 떠나게 됐다"고 공지했다.

그는 "전한길 카페와 소속사에 여러 비판적인 의견과 항의가 많아 소속사에서 부담을 많이 가지게 됐다"며 "저 역시 소속사에 부담을 주기 싫어서 이미 지난 2월에 상호 합의하에 강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4월 5일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을 앞둔 시점이었고, 강의가 한참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수험생들께 혼란을 줄까봐 지금에서야 계약종료 공지를 하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 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에 고개를 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

전씨는 앞으로 언론 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1일 언론사 '전한길뉴스'를 설립했으며, 관련 유튜브 채널도 운영중이다.

전씨는 "지금까지 전한길과 함께 해주신 모든 제자님들과 소속사 직원분들과 동료 선생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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