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현대로템, 대만 타이중시에 전동차 4200억 규모 공급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승객 최대 530명 탑승 가능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현대로템이 납품할 대만 타이중 블루라인 무인 전동차 조감도.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납품할 대만 타이중 블루라인 무인 전동차 조감도.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 시켰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이중시가 교통 효율화를 위해 추진하는 철도 건설 사업 4개 노선(그린, 블루, 레드, 오렌지) 중 두 번째 노선(총 24.78km, 20개역)으로 서쪽 타이중항에서 출발해 도심을 관통한다.

이에 현대로템은 현지 직장인과 학생의 교통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봤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납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대로템, 대만 타이중시에 전동차 4200억 규모 공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