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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PB 들고 싱가포르 상륙⋯익스프레스 매장 오픈


17년 만에 신규 동남아 국가 확장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롯데마트는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NTUC FairPrice(페어프라이스)'의 대형 할인점 '페어프라이스 엑스트라 비보시티점'에 K-그로서리 전문매장 '롯데마트 EXPRESS 1호점'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엑스트라 비보시티점 내 입점한 '롯데마트 EXPRESS'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엑스트라 비보시티점 내 입점한 '롯데마트 EXPRESS'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

이날 열리는 기념식에는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비풀 차울라(Vipul Chawla) NTUC 페어프라이스 그룹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등이 참석한다.

롯데마트 EXPRESS 1호점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NTUC 페어프라이스와의 자체 브랜드(PB) 상품 공급 및 판매 업무협약식 이후 9개월만의 성과다. 2008년부터 해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이어 17년 만에 신규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확장이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허브로 불리는 싱가포르 진출을 통해 해외 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 EXPRESS 포맷은 직접 점포를 출점해 운영하던 기존 해외 진출 방식과 달리 페어프라이스의 대형 할인점 내 '숍인숍' 형태로 운영된다. 현지 대형 유통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싱가포르 전역에 위치한 100여개 페어프라이스 매장에서도 롯데마트 PB 상품을 함께 판매한다.

롯데마트 EXPRESS 내 즉석 조리식품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에서는 떡볶이, 김밥, 닭강정 등 다양한 K-푸드를 판매한다. 전문 셰프로 구성된 롯데마트 'FIC(Food Innovation Center,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개발한 조리법으로 한국의 맛과 품질을 그대로 구현했다.

인기 PB와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의 대표 상품을 한데 모은 '롯데존'도 운영한다. 한국 전통 과자부터 웰니스 트렌드에 맞춘 저당 상품 등 총 100여개의 롯데마트 인기 PB 식품을 선보인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롯데마트가 20여년간 축적한 해외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K-푸드를 알리고, 향후 동남아 PB 수출 거점으로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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