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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트럼프 또 만났다⋯이번엔 중동서 '민간 외교'


카타르 국빈만찬에 韓 기업인 유일 초청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중동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앞서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미 ABC방송 유튜브 화면 갈무리]
지난 14일(현지시간)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앞서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미 ABC방송 유튜브 화면 갈무리]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미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에 참석했다.

국내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이 자리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영상에는 정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트럼프 대통령 옆에 선 셰이크 타밈 군주와도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눴다.

정 회장의 카타르행은 지난달 셰이크 타밈 군주의 초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미 관계 측면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인정받았기 때문 아니냐는 풀이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정 회장의 민간 외교를 두고 큰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로 글로벌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가교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지난달에는 직접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을 주선해 국내 총수들과의 면담을 성사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카타르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넘어가 현지 유통업계 기업인들과 사업 관련 미팅을 하고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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