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인도, 스페인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헬스케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설 부문 대표는 최인혁 전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는다.
![최인혁 전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1328004128c415.jpg)
네이버에 따르면 테크비즈니스 부문은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회사가 그간 집중하지 못했던 인도, 스페인 등의 지역에서 기술과 비즈니스 결합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헬스케어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전략적 기술 투자 등을 집행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네이버는 "최 대표 내정자는 회사 창립 초기부터 개발 경영진으로 합류해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 비즈니스, 경영까지 제반 분야에서의 폭넓은 성공 경험과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며 "회사는 새로운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성공적인 도전을 이어 나가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 판단해 최 대표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2기를 시작하며 AI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해외에서 신사업 기회 발굴을 핵심 미션으로 삼고 이를 위한 조직 개편과 체제를 갖춰 나가고 있다.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법인인 네이버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 지역·아프리카에서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 등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사업부문(대표 채선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개인 간 거래(C2C)·북미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전략투자부문(대표 김남선)을 신설했다. 테크비즈니스 부문까지 총 3개의 부문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과 분야에 대한 도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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