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전문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전기화 4.0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지사장이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기화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59e9adbf616f5.jpg)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권지웅 지사장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전히 제조업 운송업 현장에서는 화석연료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이 현실이고 탄소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기화 4.0은 전기화와 디지털화를 결합한 전략으로, 기존의 인프라 운영을 화석 에너지에서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고, 여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공정을 최적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권 지사장은 "(기존 에너지원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변환이 가능한 것은 전기"라며 "가능한 모든 전력 인프라 및 공정을 전기화하는 것이 저희가 지향하는 바이며 이를 통해 전체 탄소배출량의 30%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국내외 주요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화를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SK텔레콤과 협력해 국내 거점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했고, 12월에는 엔비디아와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섰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디지털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를 함께 공급하고 있다. 에코스트럭처는 공장 내 모든 에너지 흐름과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예지 정비 솔루션과 아비바의 디지털 솔루션을 더해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유지보수 시기를 최적화해 불필요한 에너지 정비를 막고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4일부터 코엑스에 열리고 있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2025(EPTK 2025)'에서 '3S 솔루션'으로 구성된 데모존을 통해 가능성, 스마트 전원 공급, 스마트 에너지 관리 분야별 대표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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