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주택업계가 더불어민주당에 지역 건설 경기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미분양 해소 대안 마련을 비롯해 대출 규제 완화, 양도세·취득세 등 세제 지원 등 정책을 제안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15일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이한주 정책본부장과 문진석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건태 의원이 참석했다. 주택업계에서는 정원주 주택건설협회장을 비롯한 시·도회장단 등 5명이 참석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사진=대한주택건설협회 ]](https://image.inews24.com/v1/ae484a8b7d7985.jpg)
더불어민주당과 협회는 정책협약을 통해 주택산업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지향하며 주택공급을 저해하는 규제를 혁신하기로 하고, 국민들에게 더 좋은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협약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협회는 주택수요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제고가 가장 시급하다며 △미분양주택 해소 세제 지원 확대 △대출규제 완화 및 금리 인하 △주거사다리 기능을 하는 서민주택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소 주택사업자의 현실태 호소 △1가구2주택 규제 완화 등을 주요 정책제안 사항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한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주택산업이 국민 주거안정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공감을 표하고 "협회의 정책제안 사항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실무 논의에서 다뤄지는 내용들을 적극 정책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국가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및 전후방 경제 연관 효과가 지대한 주택시장이 최우선적으로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양도세, 취득세 등의 세제 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 마련이 절실해 관련 정책 수립시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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