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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범죄자가 법관 특검·탄핵…무지막지한 독재"


국힘, 대법원 앞에서 민주당 규탄
"사법부 말살하는 독재, 반드시 막아야"
"이재명, 스탈린·김정은 보다 더 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찾아 '사법부 수호·민주당 규탄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찾아 '사법부 수호·민주당 규탄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범죄자가 법관을 특검하고 탄핵하는 해괴망측한 일을 들어봤나"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 50여명과 함께 '사법부 수호·민주당 규탄대회'를 열고 "자기 선거법 재판을 파기환송 했다고 대법원장 탄핵과 특검이라는 해괴망측한 일을 하는 자가 표를 달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법 위반한 사람이 선거법을 고쳐서 자기를 처벌하지 못하도록 관련 조항을 빼버린다고 한다"며 "이런 기가 막힌 일이 어디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네로, 진시황, 스탈린, 모택동, 김정은 등 어떤 독재자도 이렇게 무지막지한 독재와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의 씨를 말리는 일을 한 것을 본 적이 없다"며 "국민이 흉악무도한 이재명 독재자를 용서해서 되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법원장, 검사, 감사원장도 다 탄핵하는데 다음 대상은 언론일 것"이라며 "자기들에게 안 좋은 거 보도하는 사람들을 다 탄핵해서 언론사 문을 닫겠다고 나오지 않겠냐"고 했다.

김 후보는 또 민주당을 겨냥해 "입법부·국회의원이라고 해서 그게 무슨 특별한 자리인가"라며 "국회의원이 아무리 숫자가 많다고 한들 자기 당 (소속이) 아닌 대통령을 연속으로 탄핵한 역사가 전 세계에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바로 권력이 서로 견제하고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며 "미국 역사는 이미 200년이 넘었지만, 대통령 한 사람도 탄핵으로 물러난 사람이 있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까진 좋다고 받아들이자"라며 "문제는 대법원장도 탄핵, 자기를 수사한 검사도 다 탄핵, 감사원도 불만 있으면 다 탄핵하겠다(고 하는데) 이래서 과연 이 나라 민주주의가 어떻게 유지될 수 있나"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은 독재를 막기 위한 거룩한 애국 행위"라며 "사법부를 말살하는 독재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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