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찰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축구선수 손흥민에게 "임신을 했다"며 금품을 요구한 일당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 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가 지난해 6월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후반 한국 이강인이 선제골을 넣은 가운데 어시스트한 손흥민이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71d05033b6ceb.jpg)
경찰 휴대전화 등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사건 관련 자료를 분석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A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신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자신이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알리지 않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또 A씨의 지인인 B씨 역시 지난 3월 손흥민 측에 접근해 금품을 갈취하려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가 지난해 6월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후반 한국 이강인이 선제골을 넣은 가운데 어시스트한 손흥민이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6d1ab83bd3786.jpg)
손흥민 측은 지난 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경찰은 같은 날 14일 법원으로부터 A씨 등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을 검거했다.
손홍민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대응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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