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뉴코아아울렛 인천논현점을 오픈한 지 15년 만에 폐점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 내달 말 뉴코아 인천논현점의 문을 닫기로 최종 결정했다. 재계약하지 않고 운영을 종료하기로 한 것이다. 2010년 문을 연 뉴코아 인천 논현점은 푸르지오시티 주상복합 건물 내 1~3층 영업면적 7600㎡를 사용해왔다.
이랜드리테일 측은 '선택과 집중'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 새 아울렛 재편 사업을 통해 비효율 점포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핵심점포 중심으로 판을 다시 짜고 있다. 앞서 뉴코아아울렛의 경우 안산점, 모란점의 문을 순차적으로 닫았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인천 논현점은 식음료(F&B)나 킴스클럽 등이 없어 패션 부문과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고 판단해 폐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신 최근 '유통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동부권인 광진구 구의역 인근에 복합쇼핑몰 'NC이스트폴'을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오픈 준비 작업 중으로,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 층 규모로 자사 외식 브랜드 애슐리를 비롯해 패션 브랜드 등 100여개 매장이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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