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롯데면세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2023년 2분기(58억원) 이후 첫 분기 흑자다. 매출은 6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
롯데면세점은 수익성이 좋지 않은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궁)과의 거래를 줄인 점이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대신 외국인 단체관광객 직접 유치와 개별관광객 유입을 늘려 본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지난해 비상경영 체제 선언 이후 국내외 부실 점포에 대한 효율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3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고, 지난 2월에는 뉴질랜드 웰링턴 공항점 영업을 종료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본격화되면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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