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세아제강지주는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9470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아제강지주 CI. [사진=세아제강지주]](https://image.inews24.com/v1/44590d78f8f3a8.jpg)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순이익은 597억 원으로 1.3%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북미 법인의 에너지용 강관 판매량 증가, 중동 시장의 공급 물량 확대 등 해외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내 부문의 수익성이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아제강지주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및 미국 통상 정책 변화로 북미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미국 행정부의 에너지 규제 완화 기조가 유지돼 에너지용 강관 제품 수요는 당분간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동·유럽 시장에서 수주한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물량 공급이 본격화하며 관련 매출 인식 가시화, 해당 지역 내 시장 지배력 강화를 통한 추가 수주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의 확산이 글로벌 전력 수요 급증을 야기하며 전력망, 에너지 설비 투자 확대 촉진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강관 및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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