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전북서 '김상욱' 만난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16일 전북 지역에서 자신에 대해 지지를 선언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을 만날 예정이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후보와 김 의원과의 만남 여부'에 대해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공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장소는 익산·군산 중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전날(15일) 이 후보는 김 의원을 향해 입당을 제안했다. 그는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김 의원은 탈당의 형식을 취했지만, (국민의힘에서) 거의 밀려나지 않았냐는 생각"이라며 "민주당으로 입당해 함께 했으면 좋겠고, 제가 지금 전화해서 한번 얘기해 보려고 한다"고 했다.

지난 8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 의원은 전날(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만이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 통합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 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췄다"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익산을 시작으로 군산, 전주, 정읍을 차례로 돌며 전북 지역 유권자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