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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20·30' 지지세 구축…한국 정치 변화 바라고 있어"


"젊은 세대가 동참하면 대선은 크게 요동칠 것"
'유세' 앞두고 박정훈 2심 공판 준비기일 '동행'
"법원, 박 대령 명예 신속하게 회복시켜 달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6일 충청남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진행한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에서 식사를 앞두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16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6일 충청남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진행한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에서 식사를 앞두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16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6일 여러 여론조사에서 20·30세대 지지율이 다른 연령보다 높은 비율로 유지되는 것에 대해 "2030세대의 견고한 지지세가 구축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는데, 이는 젊은 중도·보수 세력은 대한민국 정치의 변화를 바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시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확실히 개혁 보수 세력의 세가 늘어나고 있고, 가장 미래 지향적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사표 방지 심리 때문에 표심을 정하지 못한 중도·보수 진영의 장년층과 고령층에서도 젊은 세대의 행보에 동참해 달라"며 "이들이 동참해 준다면 정치권과 이번 대선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확장성이 있는 이준석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지율 반등 계기가 무엇인가'라는 질의에는 "지난해 4·10 총선 당시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와 최종 득표율이 큰 차이가 났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견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 나이가 있는 전통적 보수층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당 지지율보다 더욱 확장을 하지 못하는 김 후보에게 얼마나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젊은 세대가 확장성을 가지고 지지해 나갈 수 있는 이준석에게 표심을 몰아주셔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준석을 몰아줘야 선거 분위기도 살고, 무엇보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견제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6일 충청남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진행한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에서 식사를 앞두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16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박정훈 대령의 채상병 사건 관련 2심 준비공판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5.16 [사진=김주훈 기자]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충청권 유세를 앞두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을 찾았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2심 준비공판 출석 전 진행한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 참석 배경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쫓겨난 이후부터 항상 국회에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채상병의 안타까운 일에 대해 명확하고도 적극적인 수사를 할 것을 요구했다"며 "그 수사를 이끌었던 박 전 대령에 대한 외압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재차 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윤석열이라는 암군의 몰락은 군 통수권자로서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한 군인을 오히려 항명 수괴라는 해괴한 죄목을 들어 명예를 벗겨내려고 한 것에 있다고 본다"며 "아직까지 바로잡히지 않은 것이 상당히 안타까울 뿐이고, 법원이 박 전 대령의 명예를 신속하게 회복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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