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코미디언 이국주가 일본 도쿄에서 자취 생활을 하기 위해 검소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전지적 참견 시점' 코미디언 이국주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d3ec2706cc5ef.jpg)
지난 15일 이국주는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 '딸 걱정돼서 온 거 맞지? 일본 자취방에 놀러온 엄마와 도쿄 생활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국주는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이번 일정은 엄마와 함께한다. 엄마가 내 자취방에 굳이 가야겠다고 했다. 딸내미 걱정 때문에 가는 게 아니라 놀러 가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쿄 자취방에 도착한 어머니는 "(살림이) 이게 다야?"라고 놀랐고, 이국주는 "얼마짜리 방인데. 이 정도 공간도 대단한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어머니는 "딱 하나가 빠졌다. 남자만 있으면 되겠다"라고 말해 이국주를 당황하게 했다.
또 그는 "여러분들이 일본 자취 생활을 궁금해하고 좋아해 주셔서 조회수가 50만이 넘었다. 근데 '돈이 있으니까 갔지' 이런 댓글이 있더라"며, "난 열심히 살았고 사실 돈이 없진 않다. 근데 그런 건 있다. 나도 다 누릴 정도는 아니다. 일본에 오기 전에 캠핑카를 팔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022년 '전지적 참견 시점' 코미디언 이국주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1224c9ca6771c.jpg)
그러면서 "이런 게 아니면 나도 안 굴러간다. 어느 정도 나도 포기했다. 다 줄이고 있다.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일본어 선생님도 못 만나고 있어 챗GPT와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그렇게 뭔가 하나씩 하는 거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면서 "당분간 내려놓고 이 집에서 생활할 거다. 일본에 오면 호텔비가 들어가는데 자취방 월세가 호텔비보다 낮다"고 현실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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