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SK㈜가 3년 만에 순차입금을 10조원 아래로 낮추며 재무구조 개선에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16일 SK㈜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10조 5000억원이던 별도 기준 순차입금은 올해 1분기에 23% 줄어든 8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SK㈜의 별도 기준 순차입금은 2022년 말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해 10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23년 말에는 11조원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리밸런싱' 등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에 들어간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10조원 이하로 감소했다.
자본금은 같은 기간 14조 6000억원에서 16조 3000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86.3%에서 79%로 낮아지며 재무건전성 지표 전반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줄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87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36%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761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71% 줄었다.
투자부문 영업수익은 배당수익 1217억원, 브랜드 사용수익 822억원 등 총 2045억원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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