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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FBI 국장이 올린 '8647'⋯트럼프 암살 암호?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살을 암시하는 암호라는 주장이 커지면서, 미국 연방 수사기관이 수사에 들어갔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살을 암시하는 암호라는 의혹이 커지면서, 미국 연방 수사기관이 수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코미 전 국장이 올린 8647. [사진=SNS]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살을 암시하는 암호라는 의혹이 커지면서, 미국 연방 수사기관이 수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코미 전 국장이 올린 8647. [사진=SNS]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DHS) 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엑스(옛 트위터)에 "불명예 퇴진한 코미 전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 암살을 선동했다. DHS와 비밀경호국(USSS)이 이 협박 수사 중이며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미 전 국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변 산책 중 발견한 멋진 조개껍데기 배열"이라는 설명과 함께, 조개껍데기로 숫자 '8647'을 만든 사진을 게시했고, 큰 논란을 불러왔다.

메리엄웹스터 사전에 따르면 '86'이라는 숫자는 '거절하다' 또는 '처리하다(없애다)'는 뜻의 속어이며, '47'은 트럼프가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이라는 점과 연결되면서 '8647'이라는 조합이 트럼프 대통령 암살을 암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살을 암시하는 암호라는 의혹이 커지면서, 미국 연방 수사기관이 수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코미 전 국장이 올린 8647. [사진=SNS]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살을 암시하는 암호라는 의혹이 커지면서, 미국 연방 수사기관이 수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메리엄웹스터에 게재된 '86'의 의미. [사진=메리엄웹스터]

이를 접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또한 "제임스 코미가 아무렇지 않게 우리 아버지를 살해하라고 말하고 있다"고 공개 비난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코미 전 국장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그 조개껍데기 배열이 정치적 메시지라고만 생각했을 뿐, 일부가 그 숫자를 폭력과 연관 짓는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고 나는 어떤 형태의 폭력에도 반대한다. 그래서 게시물을 내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비밀경호국의 조사를 피할 순 없었다. 비밀경호국 대변인 앤서니 굴리엘미는 엑스를 통해 "우리는 보호 대상자에 대한 위협으로 해석될 수 있는 모든 행위를 철저히 조사한다. 전 FBI 국장의 게시물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다만 정보 보호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살을 암시하는 암호라는 의혹이 커지면서, 미국 연방 수사기관이 수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코미 전 국장이 올린 8647. [사진=SNS]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살을 암시하는 암호라는 의혹이 커지면서, 미국 연방 수사기관이 수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코미 전 국장. [사진=연합뉴스]

한편 코미 전 국장은 지난 2013부터 2017년까지 FBI 국장으로 재임했다. 그러나 법정 임기 10년 못 채우고 트럼프 1기 때 해임됐다. 당시 FBI는 러시아 정부와 트럼프 선거캠프 사이 연관성을 수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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