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김 후보를 부르는 애칭과 첫 만남 당시 느낌을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김 후보를 부르는 애칭과 첫 만남 당시 느낌을 밝혔다. 사진은 김 후보가 지난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아내 설난영 여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97a2f3e80a37b.jpg)
설 여사는 16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김 후보를 부르는 애칭을 공개했다. 그는 "가끔 '복태'야라고 한다. '태어날 때부터 복을 안고 태어난 사람 아닌가?' 그래서 그렇다. 가끔 애칭으로 쓴다"고 설명했다.
설 여사는 김 후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는데, "그때는 다 촌스러웠다. 그래도 보통 노조위원장은 30대에서 50대까지 주로 남성분들이 많은데, 우리가 가장 젊었다"면서 "첫 느낌은 비록 촌스러울지라도 스마트하면서 프레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주름만 있지만 다른 부분들은 지금이 봐줄 만하다"고 덧붙였다.
'약간 느린 게 흠'이라는 김 후보의 단점에 대해선 "그게 아마 영천 지역 양반 집안의 특성이 아닌가 싶다"면서도 "도망 다닐 때는 빨랐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평소 외출할 때 김 후보 혼자 멀리 가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그러긴 하는데, 요즘엔 많이 나아져서 사랑하는 아내를 곁에서 잘 에스코트해서 간다. 수십 년 지적했더니 많이 달라졌다. 문수가 많이 달라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김 후보를 부르는 애칭과 첫 만남 당시 느낌을 밝혔다. 사진은 김 후보가 지난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아내 설난영 여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e1dd455b2e3a7.jpg)
아울러 설 여사는 과거 노동운동을 했던 자신의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노조의 '노' 자도 몰랐는데 어느 날 갑자기 구로공단을 알게 됐고 여성사업장에 잠깐 취업을 했다가 갑자기 노조를 맡게 됐다"며 "노조를 알게 되고 나름대로 신념이 생겼다. 잘되는 노조 사업장을 많이 찾아다니고, 상급단체에 가서 조직 관련된 여러 가지 것들도 공부했다. 그러다가 회사와 교섭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조합원을 위해 권리를 찾게 되니까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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