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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공지능대전서 돋보인 피지컬 AI…관람객 이목 끌어


마음AI의 '비전60' 펀진의 'KWM' 등 군용 로봇 눈길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지난 14일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피지컬 AI 모델들이 특히 주목을 끌었다.

마음 AI 군용로봇 '비전 60' [사진=설재윤 기자]
마음 AI 군용로봇 '비전 60' [사진=설재윤 기자]

마음AI 부스에는 시연을 참관하기 위한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이날 마음AI가 선보인 기술은 △자율주행 농기계 △AI 로봇 '이로이' △로봇 에이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군용 보행 로봇 '비전60' 등이다.

마음AI의 주력 상품으로 자율주행 농기계가 소개됐다. 지난 14일 강원도 영월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자율주행 농기계가 수풀 속을 비집고 농약을 살포하고 있었다. 이 제품은 농약을 직접 살포하면 인체에 해롭다는 점에서 AI로 대체하자는 생각에 개발됐다. 해당 제품은 국내와 일본에 약 100대 가량의 납품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음성 기반의 명령어로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고령자층도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음 AI 군용로봇 '비전 60' [사진=설재윤 기자]
마음 AI 자율주행 농기계 [사진=설재윤 기자]

마음 AI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듈을 제작해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자율주행 농기계에는 마음AI가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 워브(WoRV)가 탑재됐다. 워브는 한국 농업 환경의 다양한 지대, 기후, 날씨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능력을 갖췄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화형 서비스 로봇 '에이든'에 대한 시연도 이어졌다. 에이든은 대화를 통해서 사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워브를 통해 고객의 요청에 따른 행동을 수행한다.

실제로 이날 에이든은 '잔디를 피해서 이동하라'는 명령어를 인식한 뒤 잔디를 피해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에이든에는 'BODA'라는 시각 인지 모델이 탑재됐는데, 사람처럼 시각 정보를 이해하고 지능적인 작업 수행을 지원한다.

마음 AI 군용로봇 '비전 60' [사진=설재윤 기자]
마음 AI 로봇 '에이든' [사진=설재윤 기자]

군용 보행 로봇 '비전60'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로봇개의 형태로 사족 보행을 하는 해당 제품은 실전에 투입돼 정찰 및 지뢰 탐지 및 제거, 산불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다만, 해당 제품은 납품을 위해 국방부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아직 상용화는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I 솔루션 기업 펀진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국방 로봇 KWM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로봇 시스템에 자율주행 관련 임무를 할당해주고 최적의 경로를 생성해서 보내는 솔루션이다.

펀진 관계자는 "KWM은 실제 군 드론, 로봇, 탱크, 전투기에도 정보를 전달한다"며 "전장 상황을 파악하고 이동 경로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마음 AI 군용로봇 '비전 60' [사진=설재윤 기자]
펀진 국방 로봇 KWM [사진=설재윤 기자]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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