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시멘트업계, 탄소중립 등 현안에 머리 맞댄다


16일부터 이틀간 강원 원주서 심포지움 개최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시멘트업계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 현황과 최근 기술 경향 등을 공유하는 '제52회 시멘트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업계의 현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리조트 힐스빌리지에서 '제52회 시멘트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장이 지난달 개최된 '셈텍 아시아(Cemtech Asia) 2025'에서 공식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시멘트협회]

이번 행사에는 국내 9개 시멘트업계 임직원과 개최지 관할 지자체인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와 한국세라믹학회,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공주대, 한양대, 부산대 등 국내외 시멘트산업 전문가 등 약 3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쌍용C&E의 '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R&D 추진현황(혼합시멘트 제조기술 분야)', 아세아시멘트의 '시멘트 산업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설치 운영계획', 협회의 'KS 제·개정 동향' 등 시멘트업계 관련 특강이 있다.

김동일 한국건강진단기관협의회장의 '시멘트공장 근로자들의 건강영향평가 및 임직원 주치의 사업'과 김진효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의 '최근 기후변화 정책 및 주요국 탄소관련 무역규제 동향' 등 외부 전문가 강의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총 19편(시멘트 탄소중립 세션, 시멘트 제조공정 및 수화 세션)의 논문 발표와 함께 활발한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진다.

또한 배성철 한양대 교수가 시멘트 관련 분야 미래 인재를 발굴 및 양성하고 향후 시멘트산업의 경쟁력을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산학프로젝트 '친환경 시멘트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소개한다.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장은 축사에서 "국내 시멘트 산업은 오랜 기간 국가의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핵심 기간산업이었으나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함께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 압박, 강화되는 환경 규제 등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도전에 직면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되는 SCR 설비 도입, 혼합시멘트 KS 개정 등 현안 중심의 특강과 세션들은 우리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과 제도 변화 대응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시멘트협회는 정부, 학계,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시멘트업계, 탄소중립 등 현안에 머리 맞댄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