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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사태 위기 경보 역시 전국적으로 '주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16일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로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지방도에서 돌과 흙이 도로에 떨어져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지방도에서 돌과 흙이 도로에 떨어져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이로 인해 이미 '주의' 단계였던 강원지역을 포함해 전국이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인천, 경기, 충남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서울, 인천, 대전, 세종, 전북 등에도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됐다. 비는 오는 18일까지 시간당 30∼50㎜ 이상으로 매우 많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강우 전망과 지금까지의 선행 강우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6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전했다.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구분된다.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지방도에서 돌과 흙이 도로에 떨어져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지질자원연]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CBS), 마을 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되 대피 명령 시 산불 피해지역,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 거주 중인 분들은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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