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코오롱베니트는 LG AI연구원이 주최한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에서 자체 개발한 AI 안전 관제 솔루션 ‘AI 비전 인텔리전스’의 기술을 공개했다.
![이종찬 코오롱베니트 전무가 15일 LG AI연구원에서 열린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에서 AI 안전관제 시스템 ‘AI 비전 인텔리전스’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코오롱베니트]](https://image.inews24.com/v1/3bfbbe8be52b41.jpg)
16일 코오롱베니트에 따르면 ‘AI 비전 인텔리전스’에는 국내 AI 반도체 전문 기업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와 LG AI연구원의 초거대 언어모델(LLM)인 엑사원이 적용됐다.
코오롱베니트는 LG AI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건설 현장용 AI CCTV 기반 안전 관제 시스템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GPU와 NPU를 동시에 활용해 고성능의 실시간 추론을 지원한다.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GPU로 학습한 후 이를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아톰(ATOM)’이 장착된 NPU 서버로 배포해 추론 속도와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엑사원은 감지된 위험 상황을 더 구체적이고 정교한 언어로 설명하는 역할을 맡아 이해도 높은 AI 관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기술 실증은 코오롱베니트, LG AI연구원, 코오롱글로벌, 리벨리온, 위시 등 5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됐다. 코오롱베니트는 건설 현장 데이터를 통해 시각·언어 기반의 멀티모달 AI 모델을 구축했다. LG AI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 엑사원을 제공했다. 리벨리온은 NPU 서버 기술을 지원하고 위시(WISH)는 CCTV 영상 내 시각 및 언어 정보 동시 출력하는 안전관제 솔루션을 공급했다.
‘AI 비전 인텔리전스’는 현재 코오롱글로벌 건설 현장에 실제 적용돼 있다. △안전모 미착용 △위험 구역 진입 △신호수 부재 △중장비 접근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실시간 감지해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순수 국내 기술 기반의 한국형 소버린 AI 생태계 확산에 적극 나선다. ‘AI 비전 인텔리전스’의 성능을 지속 고도화하고 엑사원의 차세대 모델 등 신기술을 적용하여 기능 확장과 사업화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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