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16일 오후 5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청계천, 안양천 등 시내 29개 하천 출입이 통제됐다.
![서울 강남역 부근도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7724d1679651f.jpg)
안양천 2곳, 중랑천 1곳, 탄천 1곳 등 둔치주차장 4곳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서울시 공무원 355명과 25개 자치구 3110명이 폭우에 대비한 상황근무를 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부터 이틀간 대형공사장 58곳과 산사태 위험이 큰 997개소를 비롯해 공원, 한강공원, 등산로 등을 점검·정비했다.
또한 빗물받이 시설 8천여개소를 점검하고 1700여개소를 청소했으며 지하도로·전용도로·터널·교량 정비 370건을 수행하고 포트홀 122개를 보수했다.
서울시는 향후 기상 및 하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방재시설을 가동하는 등 추가 대응할 계획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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