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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총장들, 유급 의대생 8000명 '2학기 복귀' 시키기로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전국 40개 의대가 장기 수업 거부로 유급 대상이 된 의대생8000명에 대해 올 2학기 수업부터 복귀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강의실에 가운과 책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강의실에 가운과 책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17일 오후 화상 회의를 통해 이런 내용의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에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각 의대는 올 1학기 수업에 불참해 유급 대상이 된 약 8000명에 대해 예정대로 유급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다만 대규모 유급 조치는 원칙대로 하되 해당 학생들이 당장 2학기부터 수업을 듣고자 한다면 교육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학칙 변경 등으로 길을 열어 주겠다는 방침이다.

다수 의대는 1년 단위로 학사 과정을 짠 '학년제'로 운영돼 지금 학칙대로면 유급 확정 시 2학기 복귀가 불가능하다.

의총협은 오는 21일 예정된 의대 학장들 단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 회의 결과를 토대로 '대학 측 교육 정상화 방안'을 매듭짓고 교육부와의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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