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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오늘 밤 또 '많은 비'…산사태 등 붕괴 주의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18일 늦은 오후부터 충남과 호남, 제주 등에서 다시 빗줄기가 굵어진 가운데 비는 전국에서 일요일인 오는 20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남 공주시 사곡면에서 한 도로가 무너져 내렸고 전봇대가 위태롭게 쓰러져 있다. 2025.7.17 [사진=연합뉴스]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남 공주시 사곡면에서 한 도로가 무너져 내렸고 전봇대가 위태롭게 쓰러져 있다. 2025.7.17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 현재 전남과 제주에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20∼70㎜씩, 나머지 남부지방과 충청남부에는 시간당 10∼40㎜씩 쏟아지고 있다.

이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큰 충남과 남부지방에 이날 밤 다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당부된다.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데 또 호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나 시설물 붕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충청과 호남에에는 19일 오후까지 시간당 강우량 30㎜ 안팎의 집중호우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8일 밤에서 19일 오전까지 밤 시간 동안에는 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경북남부와 경남에는 18일 밤부터 19일 오전까지 시간당 50∼80㎜, 경북북부에 1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시간당 3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는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30∼50㎜씩 비가 올 때가 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각각 18일 밤부터 19일 오전까지와 19일 오후까지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오르며 무더워진다.

토요일인 19일부터 대부분 지역의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뛸 것으로 보인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일 전망이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부산 25도와 29도, 인천 24도와 28도, 대전·광주 25도와 30도, 대구 24도와 31도, 울산 24도와 30도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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