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본 여행 중 열사병 치료를 받은 뒤 한 달 가까이 실종 상태였던 한국인 여성의 안전이 확인됐다.
![일본 도쿄 거리를 행인들이 걷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d7f45a781b727a.jpg)
22일 주일 한국대사관이 "일본 도쿄에서 열사병 치료를 받은 뒤 한 달 가까이 실종됐던 20대 한국인 여성 최모 씨의 안전을 현지 경찰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 관계자는 "오늘 현지 경찰에서 A씨의 안전을 확인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자세한 사정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일본 후지TV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6월 27일 여행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했다. 하지만 그 다음 날, 열사병 증세로 쓰러져 도쿄도 분쿄구의 도쿄과학대병원에 이송됐다.
최 씨 어머니는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이 소식을 듣고 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최 씨는 현재 위치를 말하지 않고 "150만원이 필요하니 송금해 달라"는 말을 남겼다.
이에 어머니는 16만엔(약 150만원)을 송금했고, 최 씨는 그 돈으로 치료비를 정산한 뒤 퇴원했지만,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일본 경찰은 최 씨가 병원에서 혼자 나오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후 최 씨의 행방이 묘연하자 주일 한국대사관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최 씨의 정보가 담긴 전단을 배포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