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코웨이는 국내 정수기 누적 판매량 1500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1990년 첫 제품을 선보인 이래 35년만이다. 시간당으로 계산하면 매일 한시간에 50대씩 판매된 셈이다. 코웨이가 판매한 1500만대의 정수기를 일렬로 세우면 5800㎞(베스트셀러인 '아이콘 정수기 높이 38.5㎝ 기준)에 달한다.
![코웨이는 23일 정수기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15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코웨이]](https://image.inews24.com/v1/afb7dd98633ba7.jpg)
코웨이의 첫 제품은 창립 1년만인 1990년 4월 수입 판매한 '라이프스프링 정수기'였다. 이후 1991년 5월부터는 독자 제품인 '코웨이 정수기'를 자체 생산해 판매했다.
렌탈 시장의 포문을 연 제품은 1998년 4월 선보인 '하이팩 정수기'다. 기업이 고객에게 제품을 빌려주고,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렌탈 시스템이 이때 처음으로 도입됐다.
코웨이는 △2011년 '자가 살균 정수기' △2012년 초소형 직수 타입 '한뼘 정수기' △2012년 탱크리스 '다빈치 정수기' △2014년 탄산수기를 더한 '스파클링 정수기'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제품군을 개척했다.
2020년 첫 출시한 '아이콘 시리즈'는 초소형 사이즈와 높은 위생성으로 누적 판매 160만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얼음정수기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인 '아이콘 얼음 정수기 오리지널'은 듀얼 쾌속 제빙 기술로 얼음 생성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출시한 '아이콘 얼음 정수기 스탠다드'는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얼음 저장 용량을 49% 확대한 제품이다.
코웨이는 한국형 렌탈 서비스를 해외 시장에도 선보이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미국에 7개 법인을 운영 중이며,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 정수기 시장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변 국가로 사업도 확장 중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35년 넘게 이어져 온 고객들의 신뢰 덕분에 누적 1500만대 판매라는 상징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정수기의 역사이자 글로벌 물 산업의 선구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고객의 삶을 더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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