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서울시가 양천구 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과 서울아산병원 증축 등 총 2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키며 노후 공동주택 정비와 첨단 의료시설 확충에 속도를 낸다.

23일 서울시는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서울아산병원 증축계획을 심의하고 최종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목동2차 우성아파트’는 수평 증축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1140세대에서 1299세대로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이번 사업으로 공급되는 159세대는 2028년 4월 일반 분양 예정이며 착공은 2028년 3월, 준공은 2031년 10월로 계획돼 있다.
단지는 차량 중심 구조를 탈피해 녹지와 조경이 어우러진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담장을 개방하고 개방형 주차장을 확대해 인근 주민과의 공유 공간을 조성, 지역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단지를 지향한다.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증축사업은 감염병관리동, 심뇌혈관센터, 주차동의 기존 증축 계획에서 심뇌혈관센터를 중입자치료센터로 설계를 변경하고 주차동은 지상 4층에서 6층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건축위원회는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중입자치료센터 증축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계획을 승인했다. 주차동 규모 확대로 주차면은 502면이 추가되며 차량 진출입구도 새롭게 설치돼 병원 이용객의 주차 편의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증축은 2031년 3월 준공 예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중입자치료센터를 포함한 첨단 암 치료 인프라를 갖춘 종합의료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난치성 암 환자에 대한 치료 역량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