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한 건물 경고문에 표기된 틀린 영어 문구가 뜻밖의 해석을 낳으면서,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 건물 경고문에 표기된 잘못된 영어 문구가 뜻밖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aldemetal]](https://image.inews24.com/v1/7197a31e939947.jpg)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뚱뚱한 세입자는 받지 않는다는 건물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그렇게 몇 명의 사람들이 퇴거당하는데'라는 장난스런 설명과 함께 한 경고문 사진이 담겼다.
공개된 경고문에는 강아지 사진을 배경으로, "세입자 여러분, 반려동물 키우는 것을 금지한다"는 문구와 함께, "더럽고 시끄럽다는 항의가 많이 들어 오고 있다"는 불만이 포함돼 있었다.
또, "이를 어길 시 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 점 양지해주시기 바란다"는 경고도 들어 있었다.
![한 건물 경고문에 표기된 잘못된 영어 문구가 뜻밖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aldemetal]](https://image.inews24.com/v1/5c11b873ef7c48.jpg)
이 경고문 옆에는 빨간 말풍선 모양으로 삽입된 'No Fat'라는 영어 문구가 삽입돼 있었다. 문맥상 반려동물 금지를 알리는 문장이지만, 'Fat'은 영어로 '지방' 또는 '뚱뚱한'을 의미해 자칫 "뚱뚱한 사람은 출입 금지"로 오해될 수 있는 표현이 사용된 것이다. 올바른 영어 표현은 'No Pet'이지만, 발음이 비슷한 단어를 잘못 사용하면서 예상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적당히 한글만 적지" "내가 다 수치스럽다" "무슨 말인가 했다" "너무 웃기다" "이해하고 보면 폭소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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