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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출범 환영"


"민·관 협력 통해 바이오산업 역량 결집해야"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 출범을 두고 환영의 메시지를 내면서 보건안보 확립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협회는 23일 논평을 통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탁월한 전문성과 헌신적인 리더십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기여해 왔다"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질병관리청장으로서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과 소통력은 향후 보건복지부 수장으로서 많은 난제를 해결해 가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장관은 전날 취임식에서 한국의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해 백신 펀드 등 국가 투자를 강화하고, 보건의료 연구개발(R&D)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성장 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의료 데이터의 활용을 지원하고, 의사·과학자 전주기 양성 체계 확립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협회는 "정 장관이 제시한 목표와 실행 방안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환영한다"면서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산업 정책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 때 제대로 수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유임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보냈다. 협회는 오 처장이 지난 3년여간 의약품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오 처장은 의약품 안전의 본령을 지키면서도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며 지킬 것은 지키고 바꿔야 할 것은 과감하게 바꿨다"며 "현장 소통을 중시히고, 의약품·식품 관련 규제기관 수장으로서 국제무대에서의 대한민국 위상 제고 등 많은 성과를 일궈냈다"고 말했다.

협회는 새 내각 출범을 계기로 이제는 민·관이 협력해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을 결집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우리 바이오산업은 우수한 인재와 세계적 수준의 신약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R&D 선순환 체계 구축, 의약품 수급 안정화, M&A 활성화 등 정부의 육성 정책이 뒷받침된다면 바이오 강국 도약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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