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서 신임 국무위원, 지방시대위원장 및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b9df41110875d.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신임 장관 임명식에서 "공무원이 일하면 국민이 편해진다"며 공직자의 기본자세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안이 재가 된 신임 장관 8명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등 인사에게 임명장·위촉장을 수여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임명식에는 구윤철 기획재정부·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조현 외교부·정성호 법무부·윤호중 행정안전부·정은경 보건복지부·김성환 환경부·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다만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관세협상을 위해 이날 미국을 방문한 관계로 참석하진 못했다.
이 대통령은 장관들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하며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건넸고, 이후 참석자들과 단체 기념 촬영을 마치고 별도 장소에서 환담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공무원이 열심히 일하면 국민이 편해진다"라면서 공직자의 기본자세를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서 신임 국무위원, 지방시대위원장 및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87ceb965cce46.jpg)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향해선 "수도권 일극체제에서 벗어나 지방 재정과 투자가 늘어야 한다"며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 분권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과 배경훈 과기부 장관을 향해선 "기업인과 노동자가 직접 국무위원이 돼서 현장이 아닌 국무회의 자리에서 함께 토론하고 논쟁해 정책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기업인과 노동자 출신 국무위원을 기용한 이유와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은 18명(유임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제외) 가운데 9명의 임명 절차가 완료됐다. 인사청문회를 마친 강선우 여성가족부·안규백 국방부·권오을 국가보훈부·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오는 24일까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상태다. 대통령실은 금주 내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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