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앞으로 공항에서 등록된 생체 정보를 활용해 면세점을 이용하고 간편결제를 할 수 있다.
23일 금융위는 정례 회의에서 △롯데카드와 아이비베리의 생체 정보 활용 공항 내 통합 본인인증과 간편결제 서비스 △KB캐피탈의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중고차 거래·금융 통합 서비스 △핀크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 연계투자상품 비교 서비스 등 3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생체 정보를 이용해 공항 면세점 신원 확인과 간편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중고차 플랫폼(이하 ‘KB 차차차’)이 예외로 자동차 매매업과 통신판매중개업을 할 수 있도록 특례도 제공한다.
중고차 거래 절차를 한 플랫폼에서 처리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자체 판매채널을 만들기 어려운 중소 딜러에게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정 기업은 중고차를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업무는 할 수 없고, 여신금융협회 자동차 금융상품 금리 비교 사이트 연동을 통해 금융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금융위는 온투업 연계상품을 비교·추천하는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기존 온투업자는 제3자에게 투자자 모집 업무를 위탁할 수 없었다.
이번 결정으로 신청 회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온투업 연계투자상품의 투자자 모집 위탁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 등록에 관한 규제 특례를 받는다.
겸영 업무 신고 없이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중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 3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88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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