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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한덕수 전 총리 전격 압수수색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24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30분 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전 총리 자택 등 2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증거물들을 확보 중이다.

그동안의 검경 수사, 관련자들에 대한 특검 수사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 또는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비상계엄 해제 후 국무회의 문건을 허위로 생산하는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당시 자신을 지지하는 특정 국무위원들만 선별해 국무회의를 형식적으로 열었다는 의혹이 있는데, 한 전 총리도 여기에 포함됐다. 특검팀은 지난 19일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추가 구속기소했다.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과정에서 국무위원들의 의결권 행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다.

앞서 특검은 지난 2일 한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4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특검은 앞서 조사한 계엄 당시 국무위원들과 강의구 전 대통령 부속실장 등의 진술, 이날 확보한 증거물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한 전 총리에 대한 추가 소환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5월 8일 자신의 대선 캠프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지난 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5월 8일 자신의 대선 캠프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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