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필리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향후 2년 내로 10호점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왼쪽부터) 브라이언 림 수옌 코퍼레이션 부사장과 한스 시 SM 프라임 홀딩스 회장,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 스티븐 탄 SM 슈퍼몰스 사장, 버질리오 림 수옌 코퍼레이션 대표가 22일 bhc 필리핀 마닐라 진출 관련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https://image.inews24.com/v1/36e3f6580a71ae.jpg)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 현지 최대 쇼핑몰 운영사인 'SM 슈퍼몰스'와 bhc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필리핀 유통 대기업인 '수옌 코퍼레이션'과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도 맺었다.
bhc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마닐라 주요 상권 내 출점과 안정적인 운영 파트너를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필리핀 진출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bhc는 향후 2년 내로 SM 슈퍼몰스에 최소 1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SM 슈퍼몰스는 필리핀 전역에 90개 이상의 쇼핑몰을 운영하는 동남아 최대 복합 쇼핑몰 운영사 중 하나로,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이 필리핀 시장에 진출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핵심 유통 채널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수옌 코퍼레이션의 현지 입지와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브랜드 정착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옌 코퍼레이션은 리테일·외식·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69개 글로벌 브랜드, 18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bhc 필리핀 1호점을 시작으로 K치킨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며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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