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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펀드에 108조 순유입…채권형 자금 집중


채권형 36조·MMF 31조·주식형 12조 유입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올해 상반기 펀드시장은 증시 반등과 시장 기대감에 힘입어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채권형, MMF 등으로 자금이 몰렸다.

금융투자협회가 24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1235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7조원(1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금 유입 규모는 108조2000억원에 달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사진=금융투자협회]

자금 유입은 채권형 펀드(36조6000억원)가 가장 많았고 MMF(31조1000억원)와 주식형 펀드(12조1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특히 2분기에는 코스피가 2481.1포인트에서 3071.7포인트로 24% 급등하면서 주식형 펀드가 다시 주목받았다. 2분기 중 주식형 펀드 순자산총액은 22조9000억원 증가하며 모든 유형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그중에서도 주식형 ETF는 3개월 만에 14조6000억원이 증가하며 개인투자자의 관심을 끌었다.

국내외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 펀드에 107조5000억원이 몰리며 전체 펀드의 65.1%를 차지했다. 해외 투자 펀드는 같은 기간 29조5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치며, 국내 증시 회복에 따라 자금이 국내로 회귀하는 흐름이 뚜렷했다.

공모·사모펀드별로는 공모펀드 순자산이 88조6000억원(20.3%) 늘어 사모펀드(48조4000억원, 7.3%)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ETF를 포함한 주식형 공모펀드가 22.9% 증가해 139조8000억원에 달한 영향이 컸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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