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KB증권이 투자은행(IB) 부문과 WM 부문에서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반영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했다.
24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증권의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162억원으로, 전년 동기(2415억원) 대비 10.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0.7% 줄어든 159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KB증권]](https://image.inews24.com/v1/35d9b2c83b21a3.jpg)
실적 감소의 주요인은 자산건전성 강화를 위한 부동산 PF 자산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반영으로 풀이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WM(자산관리) 부문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운용자산(AUM)은 7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 연금자산관리센터의 맞춤형 상담과 다양한 비대면 이벤트 운영 등이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IB 수수료 수익은 1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LG CNS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포함해 상반기 동안 총 7건의 IPO와 5건의 유상증자를 완료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S&T 부문도 2분기 1,270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1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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