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미국 공연 전광판에서 포착된 불륜 커플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춘천시가 이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누리꾼들의 웃음을 샀다.
![춘천시가 포럼 홍보를 위해 패러디 영상을 올렸다 [사진=춘천시 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181ed9bde425db.jpg)
춘천시는 지난 23일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춘천과 과천이 만난 걸 들켰을 때(feat. 농림축산식품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각각 '춘천시'와 '과천시'를 대표하는 남성 두 명이 연인처럼 백허그하고 있다가, 전광판 카메라가 자신들을 비추자 후다닥 얼굴을 감추고 숨는 장면이 담겼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밈(meme·인터넷 유행)이 된 불륜 의혹 커플을 패러디한 것이다.
지난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한 커플이 껴안고 있는 장면이 공연장 전광판에 생중계되면서 화제가 됐다.
이들은 자신들의 모습이 전광판에 등장하자 화들짝 놀라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주저앉아 얼굴을 숨기면서 화제가 됐고, 미국 IT 기업 임원들로 알려진 뒤 실제 불륜 의혹이 퍼졌다.
![춘천시가 포럼 홍보를 위해 패러디 영상을 올렸다 [사진=춘천시 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a98669ac3f4e57.jpg)
춘천시는 이 영상을 통해 오는 25일 열리는 '2025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을 홍보했다.
춘천시는 "AI가 내 입맛과 건강까지 분석해 딱 맞는 식단을 제안해주는 기술이 이제 실현되고 있다"며 "푸드테크의 모든 것이 춘천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요 세션으로는 ▲개인맞춤형 식품,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조리 기술, 이제는 ‘스마트’가 기본입니다 ▲식량 정책과 산업, 미래 방향을 제시합니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춘천시의 이 같은 패러디 영상에 누리꾼들은 '재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쳤나봐 진짜" "과천분 뒷모습 너무 수줍어서 웃김" "아이디어 인정한다. 포럼이 확실하게 기억된다" "춘천시 마음에 든다" "아주 빠르십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