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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아파트는 '그사세'…청담 190억 '최고가' 경신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6·27 대출 규제 이후에도 10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는 계속해서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청담동에서 190억원 거래가 이뤄졌다.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사진=PH129 홈페이지]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사진=PH129 홈페이지]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전용면적 273.96㎡가 190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새로 썼다. 평당 가격이 2억3000만원에 달하는 것이다.

동일 면적 직전 거래가는 지난해 12월의 138억원이었는데, 7개월 사이 52억원이 올랐다.

이는 올해 들어 거래된 아파트 중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최고가는 지난 2월 거래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 273.94㎡로, 250억원에 거래됐다.

이달 17일에는 강남구 압구정동의 신현대11차 전용면적 171.43㎡가 최고가인 100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동, 같은 평형이 지난 4월 90억2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석 달 만에 10억원 뛴 것이다.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사진=PH129 홈페이지]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사진=PH129 홈페이지]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토지거래허가 전 매매약정서를 쓸 때 결정된 가격이 이후 신고되기 때문에 최근 신고된 가격은 2∼3개월 전 매수인과 매도인이 합의한 금액일 수 있다.

압구정케빈부동산중개법인 김세웅 대표는 "압구정 아파트도 열에 아홉은 대출을 받아 사기 때문에 대출 규제의 영향이 상당한 편이며, 지금은 조용한 분위기"라며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 규제 영향을 확인하려면 두세 달 정도가 더 지나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100억원 이상의 아파트 거래는 총 25건 있었다.

이 중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10건으로 40%를 차지하고, 나인원한남이 5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한남더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원베일리에서 100억대 거래가 있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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