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에 매출액 4조 5690억원, 영업이익 271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견줘 10.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2.5% 감소했다. 순이익은 1978억원으로 10.4% 줄었다.
두산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기준) 상반기 수주는 중동과 베트남에서 약 2조 1000억원 규모의 가스발전 프로젝트들을 수주하며 3조 7573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프로젝트는 베트남 오몬(O Mon)4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9000억원), 사우디 가즐란2·하자르 확장 프로젝트 스팀터빈·발전기 공급(3400억원), 사우디 PP12(Power Plant 12)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8900억원) 등이 있다.
수주잔고는 상반기말 기준 16조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조 3000억원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고수익 성장사업 비중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체코원전 포함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on-hand)들을 잘 추진해 올해 제시한 가이던스 10.7조원을 무난히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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