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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5조원⋯11%↓ (종합)


2분기 순이익 9346원⋯전 분기 대비 3000억원↑
순이자이익 4.5조원·비이자이익 8863억원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55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6% 줄었다.

2분기 당기순익은 934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익만 보면 은행 순이자마진(NIM)의 추가 개선과 수수료이익의 양호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약 3000억원 증가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5일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 경기 둔화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은행·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4조5138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은 8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2조47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2분기 대손충당금은 전입액은 1조17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2% 감소했다. 누적 총영업이익경비율(CIR)은 42.8%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그룹 대손비용은 일회성 충당금 적립으로 9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 이를 제외한 경상 대손비용률은 42bp 수준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6월 말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71%, 은행은 0.32%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에 대비한 충당금 비율은 126.9%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2.76%로 24년 말 대비 약 63bp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금융은 "자산리밸런싱과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한 자본적정성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며 "연말 목표인 12.5%는 물론 13%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은행 상반기 순이익이 1조55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6% 줄었다.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은 각각 760억원, 670억원으로 9.5%, 16.3% 하락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40억원) 325% 상승했다.

2분기만 보면 우리은행 순이익은 916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4.3% 늘었다. 우리카드(430억원)와 우리금융캐피탈(370억원)은 각각 30.3%, 19.4% 증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2분기 주당배당금을 1분기와 동일한 200원으로 결의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ABL생명을 편입해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만큼, 하반기에는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과 본격적인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그룹의 수익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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