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NHN이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 흥행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명 게임포털 '한게임'의 명가 재건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NHN(대표 정우진)는 오는 24일 PC-모바일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공개서비스(OBT)를 실시한다. 지난 2022년 11월 다키스트 데이즈를 첫 공개한 지 2년5개월여 만이다.
!['다키스트 데이즈'. [사진=NHN]](https://image.inews24.com/v1/9996a1520702fb.jpg)
다키스트데이즈는 대규모 좀비 사태가 발생한 미국 서부 주 사막을 배경으로 한 좀비 오픈월드 게임이다. 다양한 인간 군상을 간접 경험하고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광활한 월드를 탐험하며 전투를 벌이는 재미를 담았다.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의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로 제공된다.
회사 측은 당초 올해 1분기 내 OBT를 예정했으나, 게임의 핵심 재미 강화와 개선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일정을 연기했다. 비공개테스트(CBT) 기간 동안 확인된 이용자 피드백을 활용해 많은 의견이 모아진 PC UI 개선, 사운드 조정, 각 모드의 게임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개선 중이다.
NHN은 지난해 두 차례 국내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해 다키스트 데이즈의 게임성을 검증했다.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해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때 107개 국가 약 5만7000여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현재 다키스트 데이즈는 스팀에서 '찜하기(위시리스트)'로 등록한 이용자가 15만명을 훌쩍 넘어설 만큼 눈도장을 받은 상태다.
NHN은 다키스트 데이즈의 흥행을 위해 다각도의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사내 게임미디어커뮤니케이션팀(이하 게미커팀)은 지난 2월 진행한 글로벌 테스트에서 장장 168시간 연속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게미커 팀은 이전에도 다키스트 데이즈의 어두운 게임 분위기와 상반된 톡톡 튀는 '숏츠'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목도를 높여왔다.
회사 측은 "연속 스트리밍에서 시청자와 라포(상호 신뢰 관계)가 형성되는 등 좀비 아포칼립스 및 슈팅 RPG 장르에 관심 있는 이용자와의 소통 측면에서 큰 수확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키스트 데이즈' 앞세워 한게임 명가 재건
다키스트 데이즈에 힘입어 NHN이 게임 매출을 확대하고 과거 게임포털 한게임의 명성을 재건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NHN은 2010년대만 해도 '테라'를 비롯해 다수의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며 명성을 높였으나 이후 찾아온 모바일 게임 전환기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시장에서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콤파스', '요괴워치 뿌니뿌니' 등을 흥행시키고 웹보드 게임으로 안정적 성과를 냈지만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행보를 보이지 못했다.
NHN은 다키스트 데이즈를 필두로 한 6종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해 게임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국내 웹보드 게임과 레거시 게임들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신규 게임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2025년 게임 매출 목표치를 설정하고 있다"며 "신규 게임의 경우 미니멈 25% 정도의 매출 성장률을 기여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사업목표를 정했다"고 덧붙였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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