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시가 지난 3일 가남농협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여주시 농정 현안 간담회’를 열고, 15개 주요 현안에 대해 경기도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 도·시의원, 지역 농협 및 농업인단체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벼 재배 면적 감축 정책의 철회를 비롯해 대체 작물 전환에 따른 인센티브 마련, 농작물 재해 보험 시비 부담 완화 등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도에 요청했다.
또 맞춤형 농정 사업과 친환경 농자재 지원 확대, 국비 사업 도비 부담 기준 명확화, 논 이용 사료 작물 재배 단가 인상 등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건의도 이어졌다.
축산 분야에서는 가축 전염병 발생 시 살처분 용역 비용의 국·도비 분담, 공수의사 추가 배정, 축산 분뇨 처리 장비 지원 확대, 반려마루 2단계 개발과 지역 상생 방안 마련 등이 논의됐다.
이 시장은 “여주는 예로부터 비옥한 토지와 성실한 농업인이 함께 만들어온 대한민국 대표 농업 도시”라며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과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여주=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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