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SK케미칼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부스 조감도. [사진=SK케미칼]](https://image.inews24.com/v1/bf19951819ebd8.jpg)
차이나플라스는 미국 NPE, 독일 K쇼와 더불어 글로벌 3대 화학 산업 전시회로 평가되며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로 손꼽힌다.
올해 전시회는 △전환 △협력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 SK케미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하는 솔루션'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속가능한 스페셜티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래의 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상용화한 제품 등 이미 성공적으로 출시된 제품들 위주로 전시해 지속가능한 기술과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부각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해중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순환 재활용 소재 분야에서는 △사용 후 페트(PET)로 분류, 재활용이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클라로(CLARO)'가 적용된 로레알, 에스티로더의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 △PET 소재인 '스카이펫(SKYPET) CR'이 적용된 삼다수 물병 및 콜드플레이 에코 LP판 △순환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CR'이 적용된 CS 그룹의 인테리어 타일 등 사용 전과 사용 후 재활용 가능성을 고려한 재활용 소재 라인업을 선보인다.
SK케미칼의 대표 제품인 △고내열 바이오 기반 코폴리에스터 에코젠(ECOZEN)이 적용된 다양한 주방 소형 가전, 밀폐용기, 영유아 식기, 스포츠 물병 △고성능 코폴리에스터(PETG)인 스카이그린(SKYGREEN)이 적용된 화장품, 아이스컵 등 고투명, 내화학성, 우수한 가공성 등의 장점을 통해 우리 실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제품들도 전시된다.
또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사용되는 100% 식물 유래 바이오 폴리올 '에코트리온(ECOTRION)'△고무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물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폴리에스터 기반 탄성체로 자동차 부품, 산업용 호스, 해저 케이블, 투습 필름 등으로 사용되는 '스카이펠(SKYPEL)'과 그 적용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플라스틱 제품을 다시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들어 쓰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가 먼 미래 이뤄야 할 지향점이 아닌 현시점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점을 선명하게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별 선도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순환재활용 기술을 포함한 우리만의 기술과 제품을 더욱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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